냉장고 및 냉동고의 적정 온도가 몇 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냉장고는 24시간 전원이 켜져있는 가전제품으로 그만큼 전력소비가 매우 큽니다. 따라서 온도를 몇 도로 설정 하느냐에 따라서 전력 소비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냉장고의 전력 소비량
냉장고를 100W(냉장고의 시간당 평균 소비전력)로 24시간 동안 30일을 이용한다고 하면 무려 ‘72kWh’입니다. 그리고 TV를 150W(TV의 시간당 평균 소비전력)로 하루 7시간 동안 30일을 이용한다고 하면 ‘31.5kWh’입니다. 이처럼 냉장고는 TV보다 무려 2배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냉장고 온도를 조절하여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적정한 냉장고 온도
봄, 가을 : 냉장실 3~4도, 냉동실 영하 18~20도
여름 : 냉장실 5도 이하, 냉동실 영하 18~20도
겨울 : 냉장실 1~2도, 냉동실 영하 18~20도
물론 냉장고와 냉동실에 어떠한 식품을 보관하는 지에 따라서 온도는 다르게 설정되어야 합니다. 겨울철에 냉장실 온도를 적정 온도인 1~2도로 맞춰 놓았는데 과일이 얼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식품을 넣기 전에 해당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온도로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냉장고를 적정온도로 설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고 안에 세균, 미생물 등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 절약, 신선한 식품보관을 위한 것 외에도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적정온도를 맞춰주어야 합니다.
추가적인 냉장고 전기세 절약법
- 냉장고 안에 음식물은 60~70%만 채우기
음식물이 많이 차있을수록 냉기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전기 소비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 냉동실 안에는 음식물 가득 채우기
냉장고와는 정반대 입니다. 오히려 냉동실은 안에 내용물을 꽉 채울수록 냉기 소모가 줄어듭니다. 냉동된 음식물은 자신의 냉기를 맞닿은 음식물에 전해줄 수 있어서 최대한 많이, 붙여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는 되도록이면 적게, 냉동실은 최대한 많이! 명심하세요.
- 냉장고 뒷면은 벽에서 10cm 이상, 냉장고 위 공간은 30cm이상 떨어뜨리기
뒤와 위의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냉장고에서 방출되는 열 에너지가 잘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 뜨거운 음식은 완전히 식힌 뒤에 넣기
뜨거운 식품을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올라가서 그 식품 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음식물 또한 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전기가 많이 소모 되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은 식힌 뒤에 넣어야 합니다. 자칫하다가는 전력 소비량은 물론 음식물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방법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한 달에 한 번 냉장고 청소하기
냉장고를 청소함으로써 전기 사용량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베이킹소다, 구연산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난 음식물은 꼭 버리셔야 합니다!
냉장고에 자석을 붙이면 전력 소비량이 많아진다?
이는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냉장고 내부에는 자력이 영향을 미칠만한 제어기 or 작동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냉매의 경우에도 부도체이기 때문에 자력에 대한 영향을 전혀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냉장고에 붙은 자석에 의해서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모두들 냉장고의 계절별 적정 온도를 맞추고 냉장고 전기 소비량을 줄이는 여러 방법들을 활용해서 전기세를 절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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