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형 '세계로 교회' 또 대면 예배
부산의 '세계로 교회'는 사탄의 계략에 맞서야 한다며 행정명령을 어기는 대형교회다. 오늘 오전 세계로 교회에서는 1000여 명 이상의 신도들이 함께 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본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의 예배를 정부가 막고 있는 참담한 시기를 겪고 있다."라고 주장한다.
담임 목사는 울먹이면서 이렇게 예배드리는 것이 바로 영광의 길이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그리고 손현보 목사는 "만약 교회가 폐쇄된다면 헌법소원, 가처분 신청으로 맞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즉 자신들은 끝까지 대면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발언이다.
신도들은 이러한 손 목사의 모습을 보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해당 교회는 오늘 오전 예배만 2번 씩이나 진행했다. 세계로 교회는 이미 부산시의 6차례 고발을 당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에 개의치 않고 행정명령을 무시하며 계속 대면 예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새해 첫 예배에는 천여 명이 몰리는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는 비대면 예배가 필수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뜻을 막지 말라며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일부 교회들이 있다. 특히 세계로 교회는 1000여 명이 모일 수 있는 대형교회기 때문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이다.
여러 명이 모이는 상황을 지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종교시설의 집단적 행동에는 큰 문제점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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