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는 훌륭하다' 출연료 및 임금 미지급 사태 발발

KBS의 애견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출연료 및 임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다. 본 프로그램은 2019년 11월 4일을 기점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서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천만 반려인은 물론이고 그 외의 사람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이다.

그러나 최근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진 및 스태프 들의 급여가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방송가에 따르면 '개훌륭'의 외주 제작사인 '코엔미디어'가 경영상 문제를 겪으면서 KBS가 제작비를 모두 지급했음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출연자와 스태프에게 급여가 미지급된 사태가 발발한 것이라고 한다.

코엔미디어의 최근 근황을 살펴보면, 산하에 있는 '코엔스타즈'의 소속이었던 많은 방송인들이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해서 계약 해지를 하고 나가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해당 문제는 이미 몇 개월 전에 불거졌는데도 해결되지 않게 되어서 당사자들은 소송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아지 훈련사로서 가장 잘 알려진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 진행되는 것에 시청자들은 기대가 매우 컸다. 반려인들은 그간 케이블 방송에서만 활동했던 강형욱 훈련사의 모습을 일부러 찾아보는 등의 노력을 하였는데 이제 공중파까지 진출하게 되어서 정말 반갑다는 등의 반응이 많았었다. 따라서 그간 출연했던 다른 방송들과는 시청률 측면에서도 차이가 난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부터 비교적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 분들까지도 즐겨보는 공중파에서 강아지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모습은 다른 반려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프로그램이 급여 문제로 인해서 폐지된다고 하면 정말 슬픈 일이다.

그러나 '개는 훌륭하다'를 맡고 있는 KBS 이태헌 CP는 8일 스포티비 뉴스에 "일련의 상황은 외주 업체의 문제기 때문에 스태프 변동 없이 제작과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제작과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을 열렬히 시청하고 있었던 시청자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이다.